[무안] 회산백련지 찾아온 ‘반가운 손님’ 큰고니
[무안] 회산백련지 찾아온 ‘반가운 손님’ 큰고니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1.02.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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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 자생지인 무안 회산백련지에 새해부터 큰고니 150여 마리가 월동하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하얀 털과 긴 목이 특징인 큰고니는 천연기념물 201-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평소에는 유럽과 아시아의 툰드라 지대에서 번식하다가 겨울이 되면 추위를 피해 한국, 일본, 지중해 등 따뜻한 지역으로 이동한다.

그동안 군은 연꽃 개화를 돕기 위해 겨울에 연지 내 물을 빼고 땅을 굳히는 과정을 반복해왔으나 올 겨울에는 연지 수위와 연꽃 개화가 크게 관련이 없다고 보고 물을 빼지 않았다. 그 결과 큰고니를 비롯한 철새들이 겨울을 나기 위해 먹이가 풍부한 백련지로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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