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한 전남 초ㆍ중ㆍ고등학생 85% 등교수업
개학한 전남 초ㆍ중ㆍ고등학생 85% 등교수업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1.03.02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 도내 각급 학교가 2일 정상적으로 2021학년도 학사일정을 시작했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분한 준비를 갖추고 개학연기 없이 3월부터 정상적으로 새학년, 새학기가 시작되며, 초․중․고 85%가 등교수업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의 경우 429교 중 364교(84.8%), 중학교는 249교중 211교(84.7%), 고등학교는 144교는 123교(85.4%)에서 등교수업을 한다.

이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거리두기 단계별 등교수업 원칙에 따른 것이다. 유치원과 초1~2학년는 2단계까지 밀집도 적용기준에서 제외돼 매일 등교한다. 전남의 경우 현재 1.5단계로 특수학교, 소규모학교, 농산어촌학교가 매일 등교하며 대입을 앞둔 고3 학생들도 매일 등교 가능하나 학교가 자율적으로 판단해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월 초 '2021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방안' 안내를 통해 학교 밀집도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등교수업일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학교별로 노력해 줄 것을 권고했다. 

특히 코로나19 집단감염 방지, 등교수업 확대에 따른 학습격차 해소 등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지난 2월 새학년 집중준비 기간을 운영, 방역과 교육계획 수립 등을 마쳤다. 

이 기간 각 학교 교직원들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학습결손을 정확히 진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학교별 맞춤형 대책을 세웠다. 

기초학력보장을 위한 개별맞춤형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 연수, 원격수업 기기대여 준비, 학교 안 전문적학습공동체 구성 등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새학기 교육활동을 철저히 준비했다.

도교육청은 새학기 개학 후 예상되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대책도 꼼꼼하게 세웠다. 각급 학교에 방역인력 1,573명을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신속 대응하도록 했으며, 보건용마스크 등 방역물품도 구입해 학교 현장에 지원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