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소방서, 봄철 화재예방대책 마련
해남소방서, 봄철 화재예방대책 마련
  • 박광해 기자
  • 승인 2021.03.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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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소방서는 연중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봄철을 맞아 이달부터 3개월간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5년간(2016~2020년)간 화재 발생 분석 자료에 따르면 사계절 중 봄철이 221건(26%)으로 봄철에 화재가 많이 발생했다.

건조한 기후와 야외 활동 증가로 임야와 기타 장소(야외·도로)등 실외에서 화재가 많이 발생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에 해남소방서는 봄철 계절적 특성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취약계층 화재 인명 피해 저감, 건축물 안전, 산림화재 신속 대응 등의 안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주거시설 화재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주택용 화재경보기 홍보 집중의 해’를 지정·운영하고, 주거용 컨테이너 소규모 숙박시설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전기·가스 등의 안전한 사용과 화재 시 행동 요령을 교육한다.

또 인명 피해 발생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의 화재 예방을 위해 관계인 중심의 자율안전관리를 지도하고 화재안전정보조사를 실시한다.

소방시설 차단, 비상구 폐쇄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신고포상제와 집중 단속기간을 운영하고 적발 시 법에 따라 엄중히 집행한다.

아울러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전통사찰과 목조문화재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과 소방력 근접 배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림은 산불위험등급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의용소방대를 활용해 쓰레기 소각, 논·밭두렁 태우기 등 화재 유발 행위에 대한 예방과 감시활동을 강화한다.

산림인접마을의 주민 자율진화체계 구축을 위해 비상소화장치 설치를 확대하고, 신고 접수 시부터 산불진화대가 동시 출동할 수 있도록 산림청·지자체와 협력도 강화한다.

염용태 해남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선제적인 예방활동과 정교한 현장대응을 통해 봄철 화재로부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군민 모두가 각별한 관심과 주의로 화재 예방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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