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 토속수산물 공급의 명당으로 자리매김
완도와 바다로 연접한 북평면 남창 5일시장이 서는 날이면 이 지역에서 나는 자연산 수산물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이다.
지역민들은 물론이고 완도, 강진, 멀리는 광주에서까지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기 위해 아침나절이면 도로 통행이 불가능할
지경이다.
이렇게 자연산 수산물로 인기세를 더하고 있는 남창시장을 더욱
활성화 시키기 위해 시장상인과 행정기관이 힘을 모았다.
북평면사무소(면장 정영철)와 남창 5일시장 상인회(회장 김주선)
는지난 7일 간담회를 열고 남창시장을 더욱 활성화 시켜 우리지역
으뜸토속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간담회를 계기로 시장상인회와 북평면사무소는 남창시설을 상징
하는 조형간판과 쾌적한 시장환경 조성을 위한 캐노피시설을
2010년도 본예산 편성을 요청하기로 했다
값싸고 싱싱한 자연산 수산물을 소비자들이 신뢰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상인 스스로 원산지 표시판을 설치하고 외지 상인들을
대상으로 계도활동도 전개키로 했다.
또 북평지역에서만 생산되는 매생이, 감태, 고막, 바지락 등을
생산어민이 직접 판매하는 코너도 운영할 계획이어서 쇠락해
가는 재래시장에 활력을 넣는 모범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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