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소안 감귤 수확, 올해 일조량 많아 당도 높아
[완도] 소안 감귤 수확, 올해 일조량 많아 당도 높아
  • 박광해 기자
  • 승인 2022.10.24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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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말까지 수확, 생산 예산량 160톤

완도군 소안도에서 재배되는 노지 감귤이 본격적으로 수확되고 있다.

소안도의 감귤 농가는 감귤 주산지 출하 시기를 피하고 노지 감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일찍 수확이 가능한 극조생종 품종인 일남 1호와 유라실생을 주로 심어 과원을 조성해 가고 있다.

현재 소안도 감귤작목반은 62개 농가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노지 감귤 예상 생산량은 160톤이다.

소안 노지 감귤은 10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수확하며, 주로 택배를 이용한 직거래와 소안농협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소안 노지 감귤은 해풍을 맞고 자라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인데, 올해는 평년에 비해 강우량이 적고 일조량이 많아 당도가 평균 당도인 10~12브릭스(Brix)보다 1~2브릭스 높다.

또 소안도는 온도 차가 커서 감귤 껍질이 얇고 신선도가 오랫동안 유지돼 저장 기간이 길고, 수확 후 발생하는 부패병도 거의 발생되지 않는다.

특히 감귤을 재배하는 모든 농가가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인증을 획득해 생산부터 판매까지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

완도군은 감귤 상품성 향상과 안전 재배를 위해 올해 기계유, 석회보르도액, 석회 유황 등 유기농 자재 목록에 공시된 자재를 농가에 공급해 병해충 방제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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