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인심문 등 앞으로 4차례 재판일정 남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우승희 영암군수 부부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은 오는 7월 중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오후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는 우승희 군수 부부 등 7명이 피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가운데 재판이 속개됐다.
이날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재판에서는 검찰과 변호인측이 신청한 주민 3명에 대한 증인심문이 있었다.
재판부는 오는 22일, 6월 12일, 19일까지 양 측에서 신청한 증인들을 출석시켜 심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어 오는 6월 26일은 나머지 증인과 피고인 심문 등 변론종결과 함께 검찰의 구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재판 일정을 감안하면 우승희군수 부부에 대한 1심 선고공판 기일은 7월 중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6·1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4월 28일과 29일 영암군수후보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치러졌다.
우승희 군수 부부는 권리당원과 일반주민 대상 전화여론조사 과정에서 이중투표를 유도한 혐의 등 공직선거법 위반혐의와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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