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해 해저터널 실시설계 업체 선정, 11월 착공 청신호
여수~남해 해저터널 실시설계 업체 선정, 11월 착공 청신호
  • 박광해 기자
  • 승인 2023.05.1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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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 (전남 여수시을) 은 18일 국토교통부가 여수~남해 해저터널 실시설계 담당 업체를 최종 선정한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실시설계 담당 업체 최종 선정으로 여수~남해 해저터널 올해 11월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

국토부는 지난 4일 입찰 사업자들에 대한 기술평가를 실시한 데 이어 가격평가를 거쳐 17일 ‘DL 이앤씨 컨소시엄’ 을 실시설계 일괄시공 적격자로 최종 선정했다. 

또 국토부는 연내 착공을 목표로 즉시 상세 설계에 착수하고, 8년간의 공사를 거쳐 2031년 해저터널이 완전 개통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수~남해 해저터널 개통 시 여수~남해 간 이동시간이 기존 1시간 30분에서 10분으로 대폭 줄어들 예정이다.

여수~남해 해저터널 개통으로 여수와 남해 산업·관광자원이 유기적으로 결합되는 등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에 막대한 경제적 효과도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사회에서도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을 영호남 화합, 상생이라는 상징성을 가진 사업으로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회재 의원은 수십 년간의 노력 끝에 여수와 남해를 잇는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해저터널이 차질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김회재 의원은 국회 전반기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여수~남해 해저터널의 ‘제 5 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이끌어내고, 국회 예산 심의를 통해 ‘여수~남해 해저터널’ 착공을 위한 올해 국비 예산 486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또 지난해 9월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의 면담과 어명소 국토부 2차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정부의 협조를 당부하고, 올해 2월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면담에서 여수~남해 해저터널의 조기 착공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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