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의원간담회 개최
해남군의회, 의원간담회 개최
  • 박광해 기자
  • 승인 2023.06.0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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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의회는 5일 군의회 운영위원회실에서 2023년 제10차 의원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해남군으로부터 제출된「해남 아이 키움통장」지원 사업 추진 계획과 2024년도 공모 사업인 수산양식기자재 클러스터 조성사업,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해남아이키움통장은 저출산 극복과 양육 부담 해소를 위한 지원사업으로 가입자가 매월 10만원 적립시 군비 20만원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지원기간(만13세 미만) 내 관내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2024.1.1. 이후 출생아를 대상으로 만기 시 본인 저축액과 군 적립 금액, 이자를 지급하며 총사업비는 연200명을 기준으로 13년간 436억8천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해남군은 향후 조례 개정과 주관 은행 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부터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수산양식기자재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수산양식 기자재 산업을 육성하고 양식업의 기계화·현대화를 위해 산이면 구성지구 내에 연구지원센터와 육·해상 실증테스트베드 구축과 기업활용,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생산단지, 시제품 제작지원, 시험평가인증을 위한 장비구축 등을 내용으로 공모 신청했다

사업비는 425억원(국비 50%, 지방비 50%)으로 도비 지원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으며 선정 결과발표는 7월 중에 있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은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 등 판로 확대와 소득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친환경 과수 채소 생산·유통 시설 장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6월중 전남도 서면과 전문가 평가를 거쳐 6월말 확정되며 개소당 10억원 한도 내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해남아이 키움통장 지원 사업과 관련, 필요시 원금인출할 수 있는 예외규정이 있어야한다는 의견과 취약계층에 대한 고려·보완책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리고 중도해지시에 해남군 적립 금액에 대한 이자는 제외 되야하며 악용가능성의 소지가 있는 사업인만큼 충분한 대안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수산기자재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경우 해당 사업부지의 확장 가능성이 낮음을 우려하며, 부지매입비 선정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도비지원 확대 건의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준공 조성시 원가 계산 의뢰 등 사업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함을 지적하며, 완공후 시설 관리·운영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석순 의장은 "해남아이 키움통장이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해남의 아이들을 키워가는 든든한 지원책이 되길 바라며 간담회에서 제안된 의원들의 대안·요청 사항에 대해 적극 보완하고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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