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이성수 위원장, 오염수 투기 저지 도쿄 원정 마치고 귀국
진보당 이성수 위원장, 오염수 투기 저지 도쿄 원정 마치고 귀국
  • 박광해 기자
  • 승인 2023.07.0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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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생명과 안전 포기 할 수 없다.

진보당 이성수 전남도당 위원장은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를 총력 저지하기 위해 지난 2박 3일간 일본을 찾아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와 방사능 오염수 자국 내 보관을 촉구하는 각계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등의 활동을 마치고 귀국했다.

진보당 강성희 국회의원을 단장으로 이성수 전남도당 위원장과 김성기 전남 신안군 어민, 강진희 울산 북구의원, 손솔 대변인 등 9명이 도쿄원정단을 구성해 지난 3일 일본 항의 방문에 나섰다.

특히, 전남이 전국 수산물의 60%를 생산한다는 점을 감안해 이성수 전남도당 위원장과 전남 신안 김성기 어민이 동행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성수 위원장은 진보당 도쿄원정단과 함께 기시다 후미오 총리 관저 앞을 찾아 항의 시위를 진행했고, 4일 오전 IAEA 도쿄지부를 찾아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진보당 서명에 동참한 국민 1만1천257명을 대표해 Michael Farnitano IAEA 도쿄지부 소장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보고서 발표를 위해 일본을 방문한 IAEA 그로시 총장의 입장 발표에 맞춰 회견장이었던 일본기자클럽 앞 항의행동을 진행했다. 회견장을 찾은 그로시 총장이 기자클럽에 들어 갈 때와 회견을 마치고 나올 때 오염수 방류 반대 구호를 외쳤다.

이성수 위원장은 도쿄원정단 일정을 마무리하며 진보당 당원과 대한민국 국민의 응원과 열망을 받아안고 원정단 일정을 마무리했다며 국민의 염원인 핵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입장을 기시다 총리, IAEA 그로시 총장에게 분명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염수 해양투기 승인여부를 결정할 아무런 권한이 없는 IAEA가 오염수 투기가 안전하다는 기만적인 발표를 했지만 달라진 것은 하나도 없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 포기할수 없다. 새로운 투쟁의 시작이다. 대한민국 국민, 핵 오염수 위협을 거부하는 전 세계 민중과 함께 해양 투기를 막아내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진보당은 7~9일 국내에 방한하는 그로시 사무총장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포기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에 대항하는 항의 행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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