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이 지난 12일 대전 유성구 호텔인터시티에서 열린 2020년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에서 제17대 전반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에 선출됐다.

김한종 의장은 장성군 출신 3선 도의원으로 제11대 도의회에서는 전반기 부의장을 거쳐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김 의장의 선출은 1952년 제1대 전남도의회가 구성된 이후 처음으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을 배출했다.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김 의장은 “앞으로 지방분권 확대를 위한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전문보좌관제 도입 등 시도의회 차원에서 독자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현안들에 대해 협의회 차원에서 풀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1991년 발족해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 사항에 대해 교류협력하고, 불합리한 법령 등 제도개선을 위해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공동 활동을 해 왔다.

정거배 기자 다른기사 보기